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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카페 싱크대 가구 제작 웬지,오크 무늬목

63 빌딩 직원전용 카페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하게 되어 싱크대 부분과 상부장 등을 제작해 설치했습니다. 카페공간에 싱크대 개수대 부분 교체와 상부 수납장을 추가 설치하는 작업입니다.

웬지 무늬목

 MDF 합판에 무늬목을 접착해 제작하였으며 '웬지' 입니다. 아프리카에 자생하는 수종으로 짙은 밤색을 띄며 결이 촘촘하고 굉장히 단단합니다. 한국인 특성상 색이 진한 하드우드를 선호하기 때문에 적합하며 원목의 경우 우드슬랩 식탁으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무늬목으로 작업해 주고 단면은 최대한 노출을 제한해 조립할 수 있게 재단합니다. 어쩔 수 없이 노출되는 단면은 여분의 무늬목으로 본드와 함께 접착해 줍니다.

 

 

우레탄 투명도장을 하게 되면 발색이 되기 때문에 더 진해지고 광택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느낌이 더해집니다.

 밝은 햇빛에 노출되면 붉은 적갈색으로 보이지만 실내에서는 어두운 밤색이 됩니다.

 

기존공간에 있던 낡은 싱크대를 철거 후 개수대와 베관등 지나갈 수 있게 타공 한 뒤 설치해 줍니다. 대리석이 올라갈 수 있도록 밑작업도 해줍니다.

설치가 마무리되고 세팅된 상태입니다.

 

 

마찬가지로 같은 건물 다른 층에 들어가는 싱크대 개수대 부분입니다. 하이그로시 도장 흰색으로 마감해 주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낡은 싱크대를 철거하고 새 제품으로 바꿨습니다.

 

 

 

 오크 무늬목 제품입니다. 한국에서는 참나무라고 하며 이는 특정 수종이 아니라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국내에선 숯으로 만들 때 사용하면 참숯이 되고 해외에서는 포도주나 위스키 등을 발효하는 사용 해 오크통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참나무입니다.

 

 기존 쓰레기통으로 사용하고 있던 공간을 이제는 사용하지 않고 수납공간으로만 활용하고 싶어 위쪽을 상부장을 제작해 끼워 넣는 작업을 했습니다. 기존공간에 잘 맞게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직접 방문해 실측을 정밀하게 한 뒤 제작해야 하고 기존 설치돼있던 무늬목들과 색감도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제품보다 숙련된 기술이 필요합니다.

 

 결과적으로 색감은 한 군데에서 같이 한 번에 작업한 것처럼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완성되었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