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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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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인테리어 오크 무늬목 + 스테인 오크 무늬목인테리어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입니다. 무난하면서 고급스럽고 주변 집기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이번에 도곡동 한의원 인테리어 및 가구를 제작 시공 하게 되었는데 제작 과정과 시공 완료된 모습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메인 카운터 부분 제작 과정입니다. 길이가 3m 정도 되기 때문에 2파트로 나누어서 현장 조립을 할 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빼대를 만들어주고 라운드 부분은 오징어 합판 시공 한 뒤 무늬목 작업 해주었습니다. 카운터 외에도 장식장과 벽체 싱크대 등 많은 집기들을 제작했지만 너무 바빠서 제작과정은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제작 완료된 사진과 시공 사진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테인 작업과 우레탄 도장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가구의 내부 같은 경우는 스테인 작업을 미리 해두어야 해서 작업 ..
2400mm 대형 테이블 제작 후기 + HPL 접착 회의용 테이블로 사용할 2400mm 대형 테이블 제작 과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디자인은 간단하게 제작이 되지만 크기가 큰 만큼 무게와 상판의 휨 같은 것들을 잘 고려해야 완성도 높은 제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목재는 길어지게 되면 휨이 반드시 발생하며 상판의 경우는 잘 티가 나게 됩니다. 이번에는 휨을 방지하기 목재의 상을 30t를 사용하였스며 추가로 철제 각파이프도 시공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안쪽을 목재로 창살을 넣어주고 위아래 샌드위치형식으로 얇은 합판을 시공하는 것을 "다이꼬바리" 줄여서 "다이꼬"라고 부릅니다. 얇은 판재로 두께감 있는 표현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안쪽이 비어 있어 무게도 줄어듭니다. 문을 제작할 때 사용되고 내장 목공에서는 벽체도 같은 방식으로 시공됩니다. 2400mm 2..
이동식 테이블 이동식 침대 협탁 만들기 (오일스테인+수성바니쉬) 집에 있던 가구들을 남는 시간을 통해 추가하고 교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터넷에서 바퀴 철물을 구매해 이동이 가능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제작해 봤습니다.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동식 거실 테이블을 만드는 중입니다. MDF를 사용해 뼈대를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ㄷ자 형태로 결합해 외관을 무늬목자재로 마감할 예정입니다. 중요한 외부부터 오크 무늬목 9t를 사용해 본드 접착을 해줍니다. 외관이기 때문에 타카는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사용하더라도 실타카를 최소한으로 박아줍니다. 예전에 납품한 제품인데 오크 무늬목 뒤판은 9t를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가 많이 있습니다. 만약 무늬목을 주문한다면 MDF가격+무늬목 가격+접합비용 등으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듭니다. 무늬목 가구가 저렴하지만은 ..
쓰던 화장대 재활용하기 (자작합판으로 화분 제작) 라왕합판 화장대 제작 후기 기존에 쓰던 자작나무 합판 화장대를 라왕합판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나온 자재가 구매하려면 상당히 고가라 버리기 아까워 사용처를 고민하던 중에 화분으로 재활용하게 되었는데 그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산시에 위치한 한 화원인데 굉장히 넓은 규모에 각종 다육식물들과 선인장 등등 여러 식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식물을 수차례 키워봤지만 물을 재때에 주지 않아 하나도 생존하지 못하고 실패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식물 키우기에 진심인 사장님 영향을 받아 이번에 취미생활로 잘 키워 보려고합니다. 우주목이랑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셨는데 기억은 사실 잘 안 납니다. 구매한 녀석들은 왼쪽부터 금황환, 우주목, 흑법사로 합쳐서 1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사실 선인장은 별로 생각이 없었..
홈던트 시스템 행거와 맞춤 가구 추가 작업 옷장을 가장 깔끔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아마도 붙박이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큰 단점이 있는데 제작 비용이 상당하고 집을 옮겨야 할 때 놓고 가긴 아깝고 가지고 가자니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이동 중에 상처도 날 수 있는 계륵 같은 존재입니다. 홈던트 시스템 행거 집에 옷이 많지 않아 시스템 행거만 2개 구매해 사용 중인데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특히나 디자인이 맘에 들었고 아래에 깔리는 깔판이 반대편은 나무 결로 되어있어 뒤집어 사용하면 나무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포인트였습니다. 또한 조립식이라 옷이 많은 경우는 여러 개 구매하면 많은 옷을 수납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옵션들이 다양하게 존재해서 얼마든지 커스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쪽은 상의, 아래쪽은 하의, 그중 남는 한쪽은 그냥 ..
라왕합판 화장대 제작 후기(월넛 스테인마감) 작년 이사를 하면서 화장대가 필요하게 되었는데 자작합판에 HPL을 접착한 자투리 자재로 간단히 만들어 사용하다가 최근 라왕합판과 스테인 마감에 꽂혀 다시 제작하게 되었는데 그 과정을 담아보겠습니다. HPL 고압력 멜라민 시트지의 약자로 "멜라민"으로 약칭하기도 하고 "HPL"로 불리거나 넓은 의미로 식탁 또는 가구 상판에 쓰이는 얇은 마감재라는 뜻으로 "호마이카"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종이들을 여러 장 쌓아둔 뒤 고압 프레스를 사용해 압축시킨 얇은 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밀도가 높아 공명성이 차음성, 공명성이 매우 우수하고 내열성이 높고 스크레치 등에도 강해 식탁에 사용해도 좋고 여러 색상과 질감이 표현가능해 실용가구로도 활용이 좋습니다. 이 판을 나무 합판에 접착해 사용하게 되는데..
라왕합판으로 월넛 느낌 가구 만들어보기! (스테인마감) 지인 요청으로 가구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MDF에 우레탄 도장 마감으로 주로 제작하지만 이번에는 라왕 합판에 스테인으로 마감해 최대한 가성비 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가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라왕합판 이번 가구의 재료인 라왕 합판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합판중 하나이며 18T 원장기준 5만원 중반대 가격이 형성되어있습니다. 가볍고 단단하며 결이 적당히 예쁘고 수축과 팽창에 강하기 때문에 가구 만들기에 적합합니다. 다만, 색상이 조금 연해 밋밋한 느낌을 주는데 스테인으로 마감하면 색상이 진해지고 결도 더 선명해집니다. 45도 가공 합판가구의 최대 단점은 단면입니다. MDF 같은 경우는 폴리 퍼티로 단면 구멍들을 메꾸고 도장을 작업하는데 합판은 스테인 마감을 할 경우엔 단면이 그대..
카페 싱크대, 필름 가구, 하이그로시 도장 가구 제작 리뷰 축구골대 도장 축구장에 설치할 것은 아니고 팝업스토어에 설치 후에 조형으로 사용할 예정인데 그 사이즈를 국제 규격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엄청납니다. 7m가 넘어가며 조립식으로 제작하였고 전문 제작 업체에서 발주 후 원하는 컬러로 재도장 작업 했습니다. 필름 시공 가구 MDF로 제작하여 필름 시공을 했습니다. 필름 시공의 장점은 원하는 질감과 무늬 디자인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다는것입니다. 이번 시공은 대리석 느낌의 필름을 사용해 깔끔하고 시원 느낌이 연출되었습니다. 또한 스크래치 등 내구성에도 안전한 것이 장점이며 비용도 도장가구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월넛 무늬목 벤치 회의실 뒤쪽 빈공간에 벤치로 사용할 밴치입니다. MDF에 월넛 무늬목을 접착해 원목느낌을 연출하였습니다. 공간에 딱 맞게 주문 제작해..
여의도 더현대 샤넬 쥬얼리 팝업스토어 제작 후기 3월 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여의도 더현대 1층 샤넬 주얼리 팝업스토어 제작과 설치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현재 로에베 x 하울의 움직이는 성 컬렉션이 진행되고 있는 여의도 더현대 1층 팝업 전시관에 끝나고 샤넬 주얼리 전시가 진행되어 제작과 설치을 맡게 되었습니다. 같은 공간에 철거 후 이어지며 제작이 어렵진 않지만 규모가 상당해 제품이 많고 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습니다. 또한 설치도 운영시간이 지난밤부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구의 단위는 아직 '자'를 많이 사용합니다. 편의상 300mm를 의미하고 합판의 원장은 가로 4자 x 세로 8자 + 여분길이를 포함해 1220mm x 2440mm가 나오는 것이 기본이며 이걸 4,8 원장이라고 부릅니다. 가구의 높이는 ..
가구 제작 리뷰 (위니비니 카운터, 유리 쇼케이스, 라코스테) 그동안 제작했던 집기류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게 뭘로 보이시나요? 저는 도면 처음 받았을 땐 공룡인 줄 알았습니다. CNC로 모양을 가공하고 내부는 MDF를 토막내서 외곽을 이어줍니다. 외부는 도장이 잘될 수 있게 45도 가공을 해서 단면 노출을 최대한 줄여주고 아래 부분은 피스 조립할 때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두꺼운 자재를 써줬습니다. 양쪽판을 전부 마감한 모습입니다. 여기서 퍼티와 샌딩 작업후 도장을 하면 하도 칠 완성된 모습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제품은 무려 4가지 컬러가 들어가는 디자인입니다. 4번의 칠 과정을 거쳐야 하고 매번 커버링을 해야 하는 번거로운 작업이 남았습니다. 이제야 형체를 알아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코스테 매장에 들어가는 악어인데 크기가 크진 않고 제작도 어렵진 않았지..